[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야생동물 도심지 출몰을 사전 차단하고 봄철 파생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진행한다.
시는 총 44명 6개반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동원해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첫날 원수산에서, 이튿날 읍·면지역 위주로 주·야간 일제포획에 나선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건수는 이달 기준 총 16건으로, 파종기가 도래하면서 점차 관련 신고가 늘고 있다.
더욱이 시기상 파종 후 자라난 새싹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는 사전에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여 작물 피해를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멧돼지 263마리, 고라니 340마리 등 총 603마리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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