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 센터 김문영 소장이 오는 22일 공식 사퇴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고향인 유성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나라당 송병대 현 위원장, 진동규 前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문영(45)소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일등 공신으로 역할을 인정 받아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009년 4월9일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 지원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오는 22일 퇴임 하고 추석 전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것 이라면서 젊은 사람이 고향을 떠나 외지에 나가있다 보니 지역주민하고 그동안 교감이 없었던 점이 아쉽다.
그래서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제가 여기가 고향이어도 사람들이 모르더라. 많이 움직여서 인사를 다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직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선에 나가 고향 발전을 위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공천 개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살려면 인적쇄신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 인적쇄신이 잘 돼야 당이 잘 되는 것이다. 그래야 총선 승리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소장은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으로 최근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대전지역 총괄 책임자를 맡아 승리로 이끌었다.
김문영 소장은 유성구 상대동 출신으로 유성초,유성중학교,대성고등학교,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충남대 행정대학원 수료를하고 95년 민자당 공채4기로 입당했으며 국회정책연구위원, 중앙연수원, 대전시당 사무처장, 대통령직 인수위 법무행정 실무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정무비서관실 행정관 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