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초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본격 가동
천안시, '초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본격 가동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3.16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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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싶은 젊은 도시 천안’으로 도약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2022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초저출산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 종합적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6일 신동헌 부시장이 단장으로 인구정책 추진 관련 24개 부서 팀장 50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의 첫 회의를 운영했다.

‘2022년 천안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 진행 장면
‘2022년 천안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 진행 장면

이날 추진단은 ‘누구나 살고 싶은 젊은 도시 천안’을 위해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강화 △생활환경개선 △인구변화 대응으로 4개 핵심 분야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초저출산 시대 인구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구증가 방안의 전략별 주요 사업은 △2025년까지 전국 최대 13개 산업단지 동시 조성을 통해 3만 9,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원도심 도시재생, 권역별 도시개발 및 미래지향적 천안형 교통체계 광역교통망 구축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청년층을 위한 공동주택 보급 확대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있다.

저출산 · 고령사회 대응하는 생애주기별 사업은 △월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과 출생축하금 동시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취약안심보육 기능 강화 △일·가정 균형을 위한 아빠육아휴직 장력금 지원,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 부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초저출산 현상, 부동산 규제와 인근 도시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더욱 강력하게 선제 대응하는 인구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새롭게 구성된 추진단을 중심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양질의 천안형 인구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구감소에 따른 국가정책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천안형 인구정책 사업을 지속해서 적극 발굴·도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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