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전체 치유산업 요람으로 만들 것" 포부 밝혀
경선 상대 이상헌, 이금용 참석 추후 단일화 성사 여부에도 '촉각'
경선 상대 이상헌, 이금용 참석 추후 단일화 성사 여부에도 '촉각'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문경주 前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이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금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전 국장은 16일 오전 금산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년 가까운 행정경험을 통해 기초행정과 광역행정 등 전문성을 갖췄다. 이제 남은 힘을 금산군 변화와 발전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역소멸 현실화를 언급하며 "금산군의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군민의 행복지수가 땅에 떨어졌다"라며, "세계 제일의 경쟁 상품인 인삼을 가지고도 지역 번영은 커녕, 경제 활성화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이 가진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와 선진행정의 노하우를 구축해 금산군을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차별화된 군정발전 비전과 정책 입안으로 군정 관리 역량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금산군 '2030 뉴 비전 및 발전 방향' 수립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그는 금산군 전체를 ‘치유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며 인삼과 약초를 기반으로 한 국제 한방의료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국제인삼유통센터’를 ‘의료관광’, ‘치유관광’, ‘체험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도시 브랜드를 특성화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선 상대인 이상헌 전 금산군의회 의장, 이금용 전 금산읍장이 자리를 함께해 추후 단일화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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