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마철 감염병 ‘주의’
서천군, 장마철 감염병 ‘주의’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7.14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인성 감염병 퍼지기 쉬워 예방활동 습관들여야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보건소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11일부터 방역기동반 2개조를 편성,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 나소열 서천군수
군은 13개 읍ㆍ면 침수지역에 방역약품 등 300여개를 보급했고, 침수가 심각한 서천읍ㆍ장항읍ㆍ판교면은 200여개 정도 추가 보급해 지역 내 감염병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35개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3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을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침수지역의 집기, 가구 등이 각종 오물에 오염되었을 것을 고려해 복구 작업 시 긴 옷, 고무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끓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며 실내ㆍ외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장마가 끝난 후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과 같은 급성수인성감염병과 피부질환, 눈병, 일본뇌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씻기 등을 통한 예방과 설사환자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