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첫날 17.57%...역대 최고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첫날 17.57%...역대 최고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3.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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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6.91% 및 충남 16.73%...전국 평균 이하
세종(19.39%·충북(17.61%) 평균 웃돌아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투표율이 17.57%를 기록해 역대 사전투표 첫날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776만7735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율은 17.5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1.7%보다 5.87%포인트 높은 수치다. 

당시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로 마감했다.
 
때문에 정치권은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30%대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내일(5일)도 첫날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남도가 28.11%로 가장 사전투표율이 높았고, 전라북도(25.54%), 광주광역시(24.09%)가 그 뒤를 이었다.

역대 대선에서 항상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던 충청권은 지역별 편차가 심했다. 대전(16.91%)은 충남(16.73%)과 함께 전국 평균보다 다소 밑돌았고, 세종(19.39%)과 충북(17.61%)은 전국 평균을 뛰어 넘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선 서울 17.31%, 인천광역시 15.56%, 경기도 15.12%로 나타나 전국 평균 이하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그 외 지역은 ▲부산(16.51%) ▲대구(15.43%) ▲울산(16.31%) ▲강원(19.90%) ▲경북(20.99%) ▲경남(17.09%) ▲제주(17.75%)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대전시청 1층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대전시청 1층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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