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전 112억원 추가, 소상공인 자금지원 대폭 확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긴급 추경 623억원을 편성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에 반영된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국비 50%를 포함하여 총 144억원을 반영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 17억 6천만원, 소상공인 방역활동비 지원 6억 7천만원, 재택치료 활성화 운영사업비 4억 4천만원, 지역 방역 일자리사업 1억 8천만원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동안 시급한 방역지원을 위해 예비비 47억원을 이미 활용하였기 때문에, 이번 추경예산안에 39억원을 보충했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지원자금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이미 올해 본예산에 여민전 캐시백 예산 172억원을 반영했고, 이번 추경예산안에 112억원을 추가로 편성하여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체 4734개소를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금강보행교와 상반기 개관 예정인 조치원 복컴 운영 등을 위해 예산 2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의 개통에 따른 안전시설비 등 10억원, 신흥리 운동장 건설 잔여사업비 15억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의 경우도 추가 반영했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되는 주요 교차로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0억원, 전의면 산업단지 도로확장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을 반영하였으며, 행복도시 해제지역 상가의 과도한 업종규제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 산업단지 용수도 건설 50억원을 추가 반영하여 스마트그린・벤처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상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탄소 마을만들기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어린이 통학차량 전기버스 구매 지원 등을 위한 예산 6억원도 반영했다.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3일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시의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