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남 찾아 “정치교체는 제가 하겠다”
윤석열, 충남 찾아 “정치교체는 제가 하겠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3.0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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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온양온천역 찾아 '정치교체' 적임자 강조
천안 신세계백화점서 집중유세...구름인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선언 직후 충남을 찾아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저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정치교체를 이루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아산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산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먼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을 찾은 윤 후보는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정치교체는 잘못한 정치인들이 심판받고 물러나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이라며, “부패, 무능, 오만, 무도한 사람들이 깃발을 들면 그 정치교체의 깃발에 누가 모이겠나”라고 비판했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윤석열 후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윤석열 후보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정치의 경험이 없고 오로지 엄정한 법 집행을 해온 제게 정부를 맡긴다는 것 자체가 국민에 의한 정치교체 아닙니까”라고 호소하며, “저희 국민의힘이 가치와 철학의 범위를 더욱 넓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와 의견을 잘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산 유세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후보
아산 유세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후보

아산에 대해서는 “이 지역이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과 미래 신산업의 기초를 다져가고 있다”라며, “이곳 아산을 우리나라 신산업의 요람이 되도록 집중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후보
천안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후보

윤 후보는 다음 방문지로 천안을 찾아 “나는 당당한 대한의 국민이다”라고 외치며 집중유세를 펼쳤다.

신세계백화점 앞 아라리오 광장에서 펼쳐진 이날 유세는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모여 발 디딜 틈 없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천안 유세현장을 가득 메운 국민의힘 지지자들
천안 유세현장을 가득 메운 인파들

윤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세력을 갈아치우고 양식 있는 민주당 분들과 멋진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번영을 이룩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치교체라는 것은 사람이 교체되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해서 이 사람들을 갈아치워야 되지 않겠나”라고 정권교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녀들에게는 정말 번듯한 국가를 물려줘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호소하며, “여러분들께서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그러면 이깁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안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후보
천안 유세현장에서 연설하는 윤석열 후보

충청지역 공약과 관련해서는 “기업들의 R&D 센터와 지역의 대학연구실을 촘촘하게 연결해 우리나라 첨단 과학기술의 요람이 되도록 집중투자하고, 서산과 아산, 천안, 충북을 이어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철도를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3월 9일은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치인들로부터 국민 여러분이 주권을 되찾아 진정한 나라의 주인이 되는 날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 찾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후보
천안 찾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후보

덧붙여 “이번에 공명선거 부정감시 조직을 튼튼하게 만들어 철저히 감시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저 또한 내일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여러분들도 4일, 5일, 9일 열심히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윤 후보는 천안 일정을 마친 뒤 공주와 세종을 차례로 찾아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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