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오영교,중 이명수,한 3후보 경선 등
이명수 전 충남지사와 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의 국민중심당과 열린 우리당 입당으로 후보윤곽이 드러난 충남지사 선거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후보군이 드러난 한나라당의 경우 이완구,전용학 전의원과 박태권 전지사 등 3명 가운데 다음달 경선에서 후보가 가려진다.
국민중심당은 심대평지사의 대리인으로까지 불리는 이명수 전 행정부지사가 입당함에 따라 이전부지사의 후보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마땅한 충남지사 후보가 없던 열린우리당은 차출 개각이라는 비난속에서 영입한 오영교 전 행자부 장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각당의 후보들이 드러나면서 다른당과 차별화된 후보군의 특징도눈에 띠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이완구, 전용학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 박태권 전 지사는 행정가로 분류된다.
국민중심당의 이명수 전 부지사도 정통 행정관료의 길을 걸어왔다는 점에서 행정가로 분류할 수 있다.
반면에 열린 우리당의 오영교 전 장관은 기업 CEO형으로 볼 수 있다.
이에따라 이번 충남지사 선거는 정치가형과 행정가형, CEO형 후보들이 각각 서로의 장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양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방선거 올인을 위해 지사직을 사퇴하는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충남지사 선거에서 얼마만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이번 선거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분석된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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