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다지’ 폭풍인기
태안군, ‘꽃다지’ 폭풍인기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7.1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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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초기 하루 평균 70건에서 이달 초 300건 으로 증가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지역 내 개인 및 법인 택시 55대가 모인 브랜드 택시인 '꽃다지콜'은 출범 초기 하루 평균 70여건이던 이용횟수가 이달 초부터 300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 진태구 태안군수
이처럼 브랜드 택시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신용카드 이용 및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진데다 기사들의 친절한 서비스 때문으로 분석됐으며 호출시 자신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는 안심서비스 제공과 GPS를 활용한 신속한 배차 등으로 인해 여성 이용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역에는 32개의 해수욕장과 안면도자연휴양림, 태안 해변길 및 솔향기길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 택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서비스 수준이 따라가지 못해 그동안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지역주민 김 모씨(태안읍, 37세)는 “가끔 택시를 이용하려는데 현금이 없어 곤란할 때가 종종 있었지만 지금은 카드결제가 가능하니 택시 이용이 편해졌다”며 “또한 기사분들도 친절하고 안심서비스도 제공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꽃다지 브랜드 택시 콜센터 구축과 최첨단 장비 설치 지원을 위해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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