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도의원 “‘불량볍씨’ 보상대책 마련해야”
김용필 도의원 “‘불량볍씨’ 보상대책 마련해야”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7.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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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현장설명회 갖고 정부ㆍ도의 적극 대처 촉구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 농수산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필(선진당ㆍ비례) 의원은 지난 9일 예산군 광시면 광시농협에서 국립종자원과 충남도, 농협중앙회 관계자와 농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불량볍씨’가 원인이 된 ‘벼 키다리병’ 피해 농가를 구제를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 김용필 도의원 농수산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립종자원에서 보급받은 볍씨의 발아 불량으로 정식 못자리에 실패한 뒤 그나마 이앙을 한 논에서도 벼 키다리병까지 발생해 1년 농사를 보장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벼재배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국립종자원과 충남도가 신속하게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보상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충남도의회는 농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수렴해 벼 키다리병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생계를 보장받고 2차, 3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설명회에서 농민들은 “국립종자원에서 보급한 볍씨를 심은 광시면과 신양면을 중심으로 주남벼 계통에서 키다리병이 극성을 부려 30~40%에서 심지어 50%까지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 된다”며 “벼 키다리병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농민들은 1년 농사를 망치는 것은 물론,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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