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AI 차단방역' 24시간 가동
서산시, 'AI 차단방역' 24시간 가동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2.17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점소독시설 운영, 철새도래지 등 수시 소독
농장 자체 방역 독려, 낚시꾼 및 탐방객 등 출입 통제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광역살포차량이 2월 초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소독하는 모습
광역살포차량이 2월 초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소독하는 모습

17일 시에 따르면 충남 인근 시•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며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및 수시 소독차 운영 등 선제 대응하고 있다.

GPS 관제를 통한 축산차량 출입 기록 및 출입시설 방역을 추진 중이며, 가축 등의 이동 중지 명령 등 긴급 방역조치도 내렸다.

농장단위 방역도 강화했다. 시는 가금류 사육농장에 소독약품 2t, 생석회 15t, 방역용품 330박스를 공급했고, 13명의 전담공무원이 농가 방역상태도 수시 점검 중이다.

살수차가 2월 초 천수만 철새도래지 인근에 소독약을 살포하는 모습
살수차가 2월 초 천수만 철새도래지 인근에 소독약을 살포하는 모습

가금 시설에 대해서는 산란계 농장은 2주 1회, 육계농장은 출하 전, 도계장 등 관련 시설은 주 1회의 주기적 AI 정밀검사도 지원한다.

천수만 등 철새도래지에는 3개의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주요 도래지 위주로 살수차와 광역살포기 등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 중이다.

시는 낚시꾼 및 탐방객 출입 통제를 위한 입간판 및 현수막을 추가 설치했고 소독 횟수를 늘리는 등 방역 관리에 더 집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새 북상 전까지 고병원성 AI가 당분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