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초저출산 대비 '인구정책' 추진
박상돈 천안시장, 초저출산 대비 '인구정책' 추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2.1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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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향상’ 위한 전환 필요 강조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서 증가하던 천안시 인구가 지난해 첫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15일 "초저출산 대응을 위한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직접적인 출산장려 정책이나 단기적인 인구유인책으로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라며, "생활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전 생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천안시 인구는 68만 5,246명을 기록해 2020년 68만 5,595명보다 349명이 감소했다.

시는 출생아 수 감소, 고령화 등 자연적 요인과 천안지역 부동산 규제, 코로나19 등 사회적 요인을 인구감소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인구 위기와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관련 간부회의 진행 장면
인구정책 관련 간부회의 진행 장면

이번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저출산·고령화 대응 △일자리 강화 △생활환경개선 △인구변화대응 4개 부문, 14개 분야, 1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한편, 천안시는 시민 평균연령 40.16세(전국 11위)로 젊은도시이며, 지방소멸지수는 1.37로 충남에서 유일하게 보통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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