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9일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본격화
대전시, 9일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본격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2.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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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후 이사땐 전 주민등록지서 투표... 재외선거인 4330명 명부 확정
투표용지 넣는 모습.
투표용지 넣는 모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앞 선거인명부 작성 등 선거사무 일정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선거인명부 작성과 확정, 투표소 공고 및 설치, 선거벽보 첩부,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 투표와 개표 등 20대 대선 주요 업무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20대 대선은 오는 3월 9일 치러지면, 2004년 3월 10일 이전 출생자인 18세 이상부터 선거권을 갖는다.

시는 20대 대선의 첫 번째 일정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선거권자 중에 투표를 하고자 하는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은 재외선거인 명부를 7일 확정했다. 재외선거인수는 전국 19만 6,980명, 대전 4,330명이다.

시는 오는 9일 5개구 81개 전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한다.

9일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되면, 10일부터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선거권자는 9일 기준 주민등록지에서 투표가 가능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1차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후 13일까지는 복권자, 행정기관의 착오로 인한 누락자 등을 정리하여 선거인명부 작성을 완료한다.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람절차를 거친다. 열람을 거치면서 선거권이 회복되거나, 착오 등으로 발생한 추가 등재 대상자는 24일까지 직권으로 정정 등재한다.

열람 절차와 직권 등재를 마치면, 25일 오후 6시 선거인명부를 최종 확정하고, 3월 9일까지 5개 구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나, 확정된 선거인 명부의 수정은 불가하다.

일정으로 선거벽보 첩부는 20일까지 완료하며, 23일까지 선거공보 발송, 27일까지는 투표안내문 발송을 완료한다.

아울러 사전투표와 본 투표가 이루어지는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도 27일까지 공고하게 되는데, 대전시 소재 사전투표소는 자운대 내 1개소와 81개 동에 1개소씩 총 82개소이며, 3월 9일 본 투표가 실시되는 투표소는 366개소이다.

사전투표는 3월 4일부터 3월 5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실시되는데, 주민등록 등재 지역과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모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2월 10일 이후 주민등록지를 이전한 선거권자, 직장인 등 3월 9일에 투표가 어려운 분은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3월 9일 본 투표는 2월 9일 기준 주민등록이 등재된 지역의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은 동일하게 필수이다.

개표는 구별로 설치된 5개 개표소(대전대, 한밭체육관, KT인재개발원체육관, 유성스포츠센터, 대전이문고체육관)에서 추진한다.

2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확진자는 거소투표기간으로 거소투표 신청이 가능하나, 이후 확진자는 거소투표가 불가하며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투표가능 여부가 결정될 계획이다.

자가격리자는, 외출을 허용하되 별도의 임시투표소 설치, 전담인력의 직접 안내를 통해 투표할 방침이며 안정적인 방안도 추가 협의하고 있다.

한편 제20대 대선의 대전시 선거인수는 123만 명 정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선거를 관리하는 인력은 공무원, 교직원, 공공(금융)기관 직원 등을 포함 8천여 명이 투표와 개표요원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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