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신 유성중 교장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 대전교육감 출사표
정상신 유성중 교장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 대전교육감 출사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2.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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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급당 정원 15명, 초·중·고 급당 20명 등 공약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상신 유성중 교장.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상신 유성중 교장.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상진 유성중학교 교장이 8일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며 6·1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교장은 이날 대전시교육청 동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만 보고 가겠다”며 “정치적 투쟁과 사회적 갈등을 넘어 미래라는 공동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대전교육을 책임지고 만들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전교육에 대해선 무관심, 무계획, 무소신 등 3무(無)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준으로 교육비전을 제시해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대전을 최고의 교육도시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신을 준비된 현장교육 전문가라고 칭한 정 교장은 “교육청에는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경영한, 추진력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들과 소통하며 대전이 가진 교육생태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이날 주요 공약으로 ▲유치원 급당 15명, 초·중·고 급당 20명 등 교육환경 기본 틀 구축 ▲학생 창의성을 기준으로 하는 교육활동 ▲적극적인 교육행정 ▲전시성 업무 폐지 ▲공정교육 등을 발표했다.

정 교장은 “교육현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공약을 만들었다”며 “일하는 교육감이 돼 엄마의 마음으로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현직에 있는 정 교장은 지난해 11월 사직서를 신청함에 따라 오는 28일자로 명예퇴직이 예정돼 있다.

정상신 교장은 대전 출신으로 성모여고,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충남대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모두 취득한 정 교장은 교육부 초등영어교과서검정위원 및 심의위원, 교육과정심의위원 등 각종 심사·심의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남대 사범대학 교직부 겸임교수, 시교육청 장학사, 대전외삼중, 대전갑천중, 유성중 교장을 지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회장으로 교육연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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