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의 과다경쟁,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노동 조건 보완 필요
자유선진당 이재선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보건복지위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3주년을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질과 수가 적정한가’ 토론회를 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고, 제도 시행의 성과와 보완할 점 등을 점검했다.

이어 토론자로 참석한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임숙영 과장과 서울대학교 의료정책실 권용진 교수 등이 토론을 벌였다.
이 의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난 3년간 이 제도를 통해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가 제공돼 혜택을 받는 수급자가 증가하고 있고,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등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요양보험제도 초기에 서비스 인프라의 양적인 확충에 집중하면서 요양기관의 난립과 과당경쟁이 발생하고 있고, 저임금 구조로 인한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노동조건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이를 보완해야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세부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박진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국의 노인요양시설 원장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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