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돗물 공급 위한 공사 완료로 30일 통수식 가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2.7km의 물길공사를 마치고 30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최민호 건설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연기군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연기군 금남면 용포교 옆에서 통수식을 가졌다.

이번 세종시 수돗물 공급으로 대전의 정수장 가동율이 4.4%이상 높아져 경영 개선 효과 발생은 물론 국가적으로는 인근지자체 잉여정수시설을 활용한 지자체간 SOC시설 중복투자를 방지해 약 1,000여억원의 예산 낭비를 줄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세종시도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대전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염 시장은 “대전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의 첫 신호탄으로 오늘 통수식을 개최해 비로소 세종시와 한 가족이 됐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 경제, 사회, 문화, 교통, 환경 등 대전시-세종시 상생발전 전략을 세종시와 함께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건설청장은 “친환경 최첨단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걸 맞는 대전시와 파트너가 돼 참으로 기쁘다”며 “오는 12월 첫 마을아파트 2,242세대 입주를 대비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하고, 가정에서 고품질 수돗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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