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8일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 희망업체에는 우수 장애인력 선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1회 동구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사에서 개최했다.

동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대전, 충남소재 16개 기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 참여업체는 제조업 10개, 서비스업 6개 등 총 16개로, 업체별 채용면접 부스를 설치하고 방문 장애인들에 대한 취업알선 및 상담활동, 구인접수, 현장면접 등 활동을 벌였으며, 추후 업체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95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이날 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한편 메이크업 지원 및 증명사진 촬영, 무료안마서비스(헬스키퍼), 커피․쿠키 무료시식, 장애인 인식개선 포스터와 만화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 및 전시 부스를 마련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