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도서대출·반납은 우체국 택배로!
장애인, 도서대출·반납은 우체국 택배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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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및 중증장애인 우체국 택배 통한 대출 도서 배달 무상 서비스

전국 공공도서관과 장애인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 및 1․2급 중증 장애인들이 우체국을 통해 집에서 무료로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29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도서관 B3)에서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 기회를 넓이기 위한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인 ‘책나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지식정보기관인 도서관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우체국이 협조해 장애인에게 더 많은 지식정보 이용 기회를 주기 위해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는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도서관에 신청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배달해주게 된다. 또 자료를 반납할 때도 도서관에 신청만 하면 우체국택배가 집으로 방문해 자료를 수거해 도서관에 반납한다.

시각 및 중증 장애인 약 43만 명과 전국 약 800여개 도서관을 연결하는 이 우편서비스는 내달 1일 부터 본격 실시된다.

한편 ‘책나래’는 책과 날개의 방언인 ‘나래’를 연결해 어려운 이를 찾아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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