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대덕특구와 상생 위해 총력
유성구, 대덕특구와 상생 위해 총력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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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위한 종합대책 마련해 '소통'에 앞장…실질적 교류 기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최근 선정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거점지구 조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대덕특구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 협력 강화 3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새롭게 추진될 교류 협력 방안은 ▲연구기관 방문 및 MOU체결 ▲과학벨트 거점지구 방문 및 전문가 초청 강연 ▲벤처기업 관계자 간담회 등 3가지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교류협력 방안은 유성의 가장 큰 자산인 대덕특구에 29개의 정부출연기관과 1천여개의 민간 기업체 등 연구인력 5만여명이 입주하고 있음에도 지역과 교류협력이 부족한 현재 실정을 개선하고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에 따른 유성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소통을 통한 대덕특구와의 교류협력 방안 마련하고, 필요한 행정적 사항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하기 위해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에 참여하는 7개 기관 등 총 9개 기관을 1단계 견학기관으로 선정해 허태정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이달 말부터 방문 견학키로 했다.

오는 ▲29일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LG화학기술연구원 방문을 시작으로 ▲ 7월 13일 전자통신연∙전력연 ▲7월 22일 표준연∙기초연 ▲8~9월 국가핵융합연∙항공연∙SK이노베이션을 순차적으로 견학할 예정이다.

또 연구기관 방문에서 나오는 교류 협력 정책의 실행력을 담보키 위해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MOU 체결도 계획 중이며 정부의 과학벨트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구의 효과적인 대응책 모색을 위해 거점지구 방문 및 전문가 초청 강연도 추진된다.

이는 유성구의 역할을 현장에서 찾고 구 공무원들의 과학벨트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포석으로 오는 9월에는 벤처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벤처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행정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10월말 3대 추진 방안에 대한 부서별 세부실천 방안 추진 보고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행정지원책 마련 여부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의 가장 큰 자산인 대덕특구와의 상생발전을 통해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에 유성구의 실질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며 “유성구와 대덕특구가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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