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 이장우, 싱크탱크 출범...경선 행보 가속
'대전시장 출마' 이장우, 싱크탱크 출범...경선 행보 가속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1.09 0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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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 창립
외연 확장 이어 경쟁력 부각
이명수-성선제 참여...연합전선 구축?
이장우 전 의원이 싱크탱크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제공)
이장우 전 의원이 싱크탱크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제공)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이번엔 '싱크탱크'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섰다.

이장우 전 의원의 정책자문 그룹인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는 8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충청권 미래전략 수립과 정책개발에 돌입했다. 

위원회에는 공동대표인 최영명 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장과 장문희 전 원자력학회장, 김기수 충남대 부총장, 이동진 건양대 부총장, 강병수 충남대 부총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84명이 이름을 올렸고 캠프 바깥에서 이 전 의원의 정책 준비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 전 의원이 일찌감치 싱크탱크를 띄우며 세를 과시하는 배경에는 인지도와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쟁력과 가장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해 당내 경선을 넘어 본선 레이스까지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충남도지사 출마 후보군인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아산)과 세종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성선제 미국 변호사도 참여했다. 마치 국민의힘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예비주자들 간 ‘원팀’을 구성한 모양새가 됐다.

이들은 구체적인 충청권 정책 비전 제시와 함께 시·도정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부각, '스마트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충청발(發) 국정개혁을 기치로 초광역권 협력에 바탕한 지역균형과 상생협력 정책을 선도 의제로 부각시키고, 전국적으로 초광역권 균형발전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창립 발기인 일동은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는 초광역권 상생과 자족경제권 구축의 선도적 모델을 정립, 영호남 초광역권과 강원 및 제주 등으로 확산시키는 동시에 실사구시의 지역균형 정책과 공약을 발굴, 여야 대선 후보에게 제안하고 관철시킴으로써 지방으로부터의 국정개혁, 지역 산업경제의 성장동력 혁신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 모습.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제공)
대전·세종·충청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 모습.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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