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안시장 후보 인사들인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 황천순 천안시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참여해 힘을 실었다.
김연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따뜻한 경제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며, “천안이 글로벌 혁신성장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형적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내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이 선두에서, 복지수도 충남으로 가는 길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 복지시대 실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도시,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정교하고 과감한 정책 실행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약은 흉내 낼 수 있지만, 성과는 흉내 낼 수 없다“며, ”풍부한 경험과 충분한 능력을 인정받은 제게 기회를 주시면 더 나은 시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는 당내 천안시장 후보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빠른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이 제 장점”이라며, “도 의회에서 8년간의 의정생활을 바탕으로 행정에 대한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시면 천안을 위해 준비된 역량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천안의 대전환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 의원은 공약 이행율 94%로 충남도의회 최초 6년 연속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해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입증했다.
한편, 김연 충남도의원은 다음달 13일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현재 맡고 있는 도의원직은 2월 말에 사퇴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