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세현 아산시장
[신년사] 오세현 아산시장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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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5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가득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벅찬 마음으로 2022년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한 해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아산시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어려운 여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정발전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무한한 관심과 뜨거운 성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결과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와 백신 접종으로 드디어 코로나19와의 전쟁도 끝이 보이는가 싶었지만,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우리는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위축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유치, 사상 최대 정부 예산 확보 등의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2022년 새해에도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를 기회 삼아 성장할 것입니다.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청사진을 완성하겠습니다.

위대한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가진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 합니다. 아산시 공직자 모두는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해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의 정신으로 변화의 맨 앞에 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2022년 아산시가 계획한 일들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 아산시 2200여 공직자는 힘을 모아 시민 여러분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7개소와 계획·추진 중인 아산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 추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두 번째, 시민안전중심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해가 갈수록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아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맞춤형 안전 정책을 펼쳐가고자 합니다.

세 번째, 품격있는 문화ㆍ관광ㆍ체육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2년에는 그동안 침체됐던 문화·체육·관광 분야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네 번째, 함께하는 복지, 행복한 교육환경으로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지역문제 해결 중심의 주민주도형 복지체계를 마련하고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살기 좋고 활력 가득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민의 여가 활동과 참여의 장을 제공하여 다양한 교양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온양민속박물관, 문예회관, 곡교천 및 은행나무길, 현충사 등을 연계한 “아산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아산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질주를 계속해 왔습니다. 마음을 모으고 뜻을 세워 자신감을 키웠고 아산의 힘과 저력을 새롭게 확인하였습니다.

2022년에도, 아산시 공직자 모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글로벌 경제 위기, 중앙정부의 정책기조변화 등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현장중심 행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여 중부권 중추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2년은 우리 시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고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이 도전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 공직자는 물론 35만 시민 여러분의 뜻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주셔야 합니다.

힘차게 도약하는 호랑이처럼, 우리 함께 더 새로운 마음, 더 새로운 결의로 더 큰 아산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임인년 새해 아침에 느끼는 이 새로움이 1년 내내 이어지고,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모두에게 큰 보람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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