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직기강 위해 감찰반 편성
대전시, 공직기강 위해 감찰반 편성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16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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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반 21명으로 금품수수, 향응 등 감찰활동…비리공무원 엄중 문책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20일부터 시 산하 공무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염홍철 대전시장
최근 전국적으로 공직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해이해 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시는 당초 하계 휴가철과 추석명절을 대비해 내달 중순부터 실시 예정이던 ‘하절기 공직기강감찰’ 활동을 한 달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특히 이번 감찰은 국무총리의 특별지시에 따라 정부에서 착수한 대대적 공직감찰과 연계해 공직 비리와 기강 문란은 물론 공정사회구현을 위한 지방토착형 비리근절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 등에 대해서도 집중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4개반 21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하고 ▲공직기강 해이사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및 사생활 문란 ▲민원처리와 실태 ▲장마철재해예방 대비태세 ▲각종 불법‧무질서 행위 ▲내년 선거영향 및 개입행위 등을 집중 감찰한다.

또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잘못의 경우 책임을 묻지 않음으로써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유도하는 한편 비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본연의 자세와 직무에 대한 새로운 각오로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고 공직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히 일벌백계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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