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과부 등 중앙부처 방문해 과학벨트 부지매입 등 국비 요청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15일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염 시장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과학벨트개발사업 시행자 조기선정, 개발계획 변경절차 단축 등을 건의하고, 과학벨트의 안정적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기초 과학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연결해 관람객 편의도모와 시설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결통로 설치에 필요한 57억 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염 시장은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을 면담 자리에서 방송(영상) 밀집지역인 엑스포과학공원에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역권내 미디어센터가 없는 유일한 중부권 대전지역에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고화질(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초기 흑자운영을 위해서는 대전시와 공동추진․운영하는 것이 꼭 필요함을 설명하고 대전시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 염 시장은 구기찬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등 前 대전시 간부출신 공직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함께 과학벨트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전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특별대책반을 편성 상시 가동해 국비신청 사업에 대한 심의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미반영 내지 삭감사업은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전 간부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 예산안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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