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달래, 전국 최초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선정
서산달래, 전국 최초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선정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2.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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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년간 10억 원 지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서산달래
서산달래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ㆍ규모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 시설, 장비 등을 맞춤형 지원해 경쟁력을 올리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23개 경영체가 신청해 13개 경영체가 선정됐고, 충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서산의 운산농협 ‘서산달래’만 선정됐다.

서산달래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품질이 우수한 점 등 지역특화작물로 인정돼 달래품목으로는 전국 최초 선정이다.

영양 만점에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토질에서 자라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달래를 수확하는 모습
서산달래를 수확하는 모습

또한,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됐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2년간 10억원(국비5, 지방비4, 자부담1)으로 달래 재배농가 교육 및 공동경영체 조직화,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품질향상을 위한 선별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1년 차는 조직화를 위해 달래 재배농가 기술교육•컨설팅•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등을, 2년 차는 품질향상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선별장, 세척시설, 상품화 설비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 달래의 품질향상과 작업 효율화를 위해 공동경영체 육성은 필수”라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산 달래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달래 재배현황은 552농가, 재배면적 284㏊, 생산량 1226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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