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표 임산물 '호두' 명성 잇는다
천안시, 대표 임산물 '호두' 명성 잇는다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1.12.24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호두휴게소에 호두나무 4그루와 호두나무 유래 안내판 설치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대표 임산물 호두 명성을 잇기 위해 천안호두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 호두나무(5년생) 4그루와 호두나무 유래 안내판을 설치했다.

천안호두휴게소
천안호두휴게소

김기욱 산림휴양과장은 24일 “천안 호두의 우수한 품질 등을 천안호두휴게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대된다”며, “호응이 좋을 경우 더 확충해서 호두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천안이 호두나무 시배지임을 알리고, 우수한 천안 호두 품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호두나무와 안내판을 설치했다.

천안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두 재배지로 알려진 곳이다. 고려시대 충렬왕 16년(1290년)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어린 호두나무를 가져왔는데, 나무는 광덕사 앞에 심었다고 한다.

호두나무 시배지답게 천안의 대표 임산물인 호두는 2019년과 2020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장려상을 받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