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출신 법조인출신 정치인들이 과거 국회의원선거에 19명이 출마해 6명만 성공해 당선 비율이 31.5% 정도만 금 뺏지를 달아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동구에서는 송유영 변호사가 제17대 총선 당시 민주당으로 출마했지만 낙선, 제18대 총선때는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임영호 現 의원에게 경선과정에서 낙마했으며 지금은 한나라당 동구 당협위원장인 윤석만 변호사가 재기를 꿈꾸고 있다.
서구갑에서는 친박연대 이영규 변호사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언론인출신 박병석 現 의원에게 낙선했으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서구에서는 이현 변호사가 지난 2007년 보궐선거 당시 총선 출마를 꿈꾸다가 예비경선에서 낙마해 본선 진출을 하지 못했으며 한나라당 나경수 변호사가 도전 중에 있다. 또 박범계 변호사가 18대 총선에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이재선 現 의원에게 밀려 아쉽게 낙선했다.
유성구는 법무법인 내일 양홍규 변호사가 제18대 총선 당시 송병대 現 위원장에게 경선에서 낙선한 반면 이상민 변호사는 열린우리당과 자유선진당소속으로 재선 고지에 손쉽게 당선된 사례도 있다.
대전 대덕에 출마한 법조인으로 최환씨가 16대 총선 당시 자민련 소속으로 대덕구에서 출마해 당선된 적 있지만 오윤배 변호사는 90년 1대 대전시의원에 출마, 14대 총선 국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수차례 출마를 거듭했지만 실패했다.
충남 천안갑에는 도병수 변호사가 제17대 총선에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를 했지만 3위로 낙선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한 양승조 現 위원장이 한나라당 전용학 現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누르고 민주당후보으로 재선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아산은 한나라당 이훈규 변호사가 제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現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서산 태안출신 열린우리당 문석호 변호사가 제17대 총선에 당선됐다가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낙마했다.
충남 논산,금산, 계룡지역에서 한나라당 김영갑 변호사가 제18대 총선에서 4선의 판사출신 무소속 이인제 現 의원에게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공주 연기에서는 한나라당 오병주 변호사는 제18대 총선에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에게 도전했다가 낙선했으며 홍성, 예산에서는 대법관출신 선진당 이회창 前 대표가 한나라당 홍문표 現 농어촌공사 사장을 누르고 당선된 사례가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한나라당 김학원 부여,청양 위원장도 법조인 출신으로 제16대, 17대 총선에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등 제18대 총선에서 선진당 이진삼 의원에게 낙선한 후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이들 변호사들의 총선 도전이 많은 이유로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직업이라는 의식과 과거보다 변호사 수임 건수가 줄어 들고 있어 새로운 길로 전향하려는 욕구가 국회의원이라는 직에 도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부 변호사들은 총선 출마 보다는 자신의 이름과 경력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총선 출마설을 지역언론에 흘려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부 법조인도 있었다.
현재까지 대전,충남지역에서 총선에 나온 법조인은 총19명으로 6명만이 금 뺏지를 달아 나머지 13명은 아직 당선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오는 제19대 총선에서는 몇 명이 도전해서 몇명이 당선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