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학부모·직원 112만600원 기탁
고남면 올해 총 2846만 원 모금,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해 사용
고남면 올해 총 2846만 원 모금,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위해 사용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 고남면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4일 삼육어린이집(원장 안정희)이 고남면사무소에서 박동규 고남면장, 박용성 태안군의원, 편도신 고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모인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함께해서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에 112만6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삼육어린이집 학부모, 교사, 원생들이 어린이집 주차장에서 자체 플리마켓(10월)을 열어 직접 기탁한 의류와 김밥 등의 먹거리를 판매해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안정희 원장은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8일에는 P&P탁구동호회(회장 유병호)가 50만원, 지난달 18일에는 ㈜진형건설(대표 최주환) 200만원, 쮸펜션(대표 김용수)이 17만3810원을 각각 기탁한 바 있다.
박동규 고남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께해서 행복한 고남면 만들기’는 지역 사회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고자 진행되고 있으며 각계 각층의 기관, 단체, 면민들이 적극 동참해 올해 총 2846만 원(12.14.기준)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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