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저소득층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동구, 저소득층 에너지시설 안전 점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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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LP가스판매협회와 합동으로 시설정비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재난취약가구의 안전복지 실현을 위해 에너지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 한현택 동구청장
구는 안전관리 미흡으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저소득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가스, 전기시설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LP가스판매협회 대전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에너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정비에 나섰다.

점검 대상가구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520가구로 지난 3월 각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주요 점검 내용은 절연(누전) 상태, 누전차단기 상태, 배선 및 접지 상태, 배관의 관리 상태, 중간밸브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된 곳이나 노후시설은 부품교체 및 수리 등 시설 정비를 실시하고 관리카드를 작성, 보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전문제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락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적극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총 1,948가구가 불량 노후 에너지시설 개선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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