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천안, 용산 첫 열차 좋아졌다'
권선택 의원, '천안, 용산 첫 열차 좋아졌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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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산천 일부 자유석 증량 및 KTX로 교체로 좌석수 늘어

"KTX-산천 집중 배치로 호남선 KTX 좌석이 주당 1만석 줄었다"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의 지적 이후 2주 만에 철도공사는 오는 7일부터 호남선 일부 KTX-산천 열차를 KTX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 권선택 의원
권 의원은 “지난 5월1일 철도공사가 열차편성 및 운행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한 이후, 서대전역에서 용산역으로 출퇴근하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후 국토해양부 철도운영과 및 철도공사에 요청해 지난 5월 23일부터 KTX 일부 열차의 자유석 객실을 1량에서 2량으로 긴급 조정하고, 오는 7일부터는 이용객들의 바램대로 502열차를 기존의 KTX로 교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502열차는 호남선 KTX 상행열차 중 첫차로 광주(5시20분)-서대전(7시14분)-천안아산(7시38분)을 거쳐 용산역에 8시13분에 도착하는 열차로, 호남선 KTX상행선 중 서울로 출근하는 이용객 대다수가 이용하는 열차이다.

하지만 지난 5월1일 철도공사의 열차편성 및 운행계획으로 좌석수가 935석인 기존의 KTX에서 좌석수가 363석인 KTX-산천으로 열차가 변경되면서, 좌석수가 많은 기존KTX로 교체해달라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폭주해왔으며, 일인시위를 벌인 바 있다.

권 의원은 “9월경에는 전라선 KTX도 개통될 예정인데다가, 최근 KTX-산천의 리콜조치에 따라 철도공사가 ‘열차편성 및 운영계획’을 계속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호남선 KTX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KTX 안전성 확보 대책 강구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국토해양부 및 철도공사와 협의해나가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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