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기획경제국, 행정안전국, 농업기술센터, 홍보담당관, 감사위원회, 읍·면·동 소관 업무에 대해 2022년도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미영 위원장은 안전총괄과 생명대피 안내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지진 시에는 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생명대피 안내지도를 오프라인 건물 안에도 같이 비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화재 시에 사용하는 유독가스 대피용 봉투 배부 확대와 요양시설이나 장애인시설에 계시는 분들의 비상시 대피를 위해 주변이나 조력 단체와 어떻게 매칭이 되고 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시에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과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 관련 생활임금 적용 후에 만족도는 어떤지, 공무직 전환에 대하여 천안시하고의 논의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등 질의와 함께 현재 추진사항 자료를 추가로 요구하는 등 관제요원 복지증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상덕 의원은 민원봉사과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활성화 보고에서 “읍·면·동이나 관공서에 배치되어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에 있어서 나이드신 노인분들은 지문이 뚜렷하지 않아 발급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인분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능형 스마트 선별과제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선 “범죄율이나 응급상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실적이나 효과에 대한 데이터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으며, 2022년도에 400대를 추가로 설치할 때에는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은 지역 어르신이나 노인회장님, 이장님들과 잘 상의해서 우범지역 등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될 수 있도록 설치 대상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맹의석 의원은 제조업 기업체 통근버스 지원사업에 대해 “아산 시내에서 인주공단이나 음봉, 둔포 이렇게만 가능한 노선을 집중 관리해 아산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전략과 깨·깔·산·멋 아산시 조성사업과 관련 “관광호텔 사거리~역전~아산고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펜스하고 벤치하고 겹쳐 놓은 펜치를 설치했는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설치 시에 인근 주민이나 이·통장님들과의 의견 조율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고 벤치와 화단의 적절한 조화, 상가의 운영에 불편을 주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했더라면 깨·깔·산·멋 아산시 조성사업이 더욱 빛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수 의원은 시설관리공단의 1본부, 2부, 12팀 조직체계에 대하여 “너무 관리직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리직이 많으면 직원들의 관리·감독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고 방만한 운영이 될 수 있으므로 검토를 통해 개선해 상급 관리직이 직접적으로 일을 하는 조직체계를 만들어 직원 하나하나가 아산시민을 위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곡교석정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해 “이 사업을 많이 기다리신 곡교리, 석정리 주민분들을 대신해서 사업 추진을 잘 해주신 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며, 또한 행정기관에서 사업 진행사항 등을 주민분들에게 잘 전달할 필요가 있으므로 관련 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수영 의원은 국내·외 협력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추진에 대해 “우리 아산시는 도농 교류 도시이므로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도농 교류로 협력할 수 있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으면 좋겠다”며 “이순신과 연계된 도시들과 우리 시와 가까이에 있는 평택시와의 우호 협력 내지 자매결연을 통하여 좀 더 밀접한 관계성을 갖고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교류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원봉사과 보고에서 “아파트 등 공동생활 밀집 지역에 외국인 주민으로 인한 생활민원이 발생하였을 때 이·통장님들을 통해 외국인에게 그 나라 언어로 바로 전달될 수 있는 안내 시스템 체계를(민원사항 번역 안내 등) 만들어서 지역 주민들 간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