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현 작가의 사진 100여 점 통해 압록강의 사계절 및 강과 함께 살아가는 북녘사람들의 일상 선보인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는 7일 시청 1층’로비에서 압록강 인근에 사는 북한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평화공감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7일 오전 시청 1층 로비에서 끌레르트리오 연주와 함께 오전 11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오후 6시 까지 세종시 후원으로 열린다.
사진전 개막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태환 시의회 의장, 정효선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부의장과 관계자들, 디트뉴스 박길수·김재현 공동대표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부터 10년여간 북녘 아이들 일상을 담아온 조천현 작가의 사진 100여 점을 통해 압록강의 사계절 및 강과 함께 살아가는 북녘사람들의 일상을 선보인다.
압록강은 803킬로미터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아름다은 산과 들이펼쳐져 있는 압록강에는 우리와 얼굴이 꼭 닮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
조천현 작가는 “수년간 아이들을 지켜보며 생생한 모습을 담고자 했다”며, “이번 사진전이 남과 북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효선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은 "우리가 전쟁을 종식하고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자 애쓰는 것은 남과 북의 아이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맘껏 누리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현재 지역 사회의 남북교류 협력도 멈춰선 상태다.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평화와 공존’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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