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전한 시민의 발, 그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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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민재 기자
  • 승인 2006.03.1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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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1호선 1단계 개통식 갖고 힘찬 출발

모든 이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드디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되었다.

16일(목) 오전 10시 30분. 대전광역시청 앞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가 대전 지하철 시대의 개막을 지켜봤다.

대전대 무용단 '굿'의 예술공연과 공군군악대의 연주로 마침내 그 화려한 막이 오르고 TJB 아나운서 이정기, 이명숙이 나란히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을 비롯 염홍철 시장과 국회의원, 황진산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건설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지하철건설본부장의 경과보고, 건설유공자 시상이 있었으며 초청인사의 축사.치사가 이어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식사를 통해 “이제 대전은 전국에서 6번째로 지하철 도시가 됐다”며 “지하철이 대전시민의 꿈과 희망을 싣고 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했다.

황진산 대전시의회 의장은 “운영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의회 운영비를 절감하고 시와 협력해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대전도시철도는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 낸 결과"라며 "정부에서는 2.3호선에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신 지하철건설본부장은 "150만 시민의 한결같은 숙원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앞으로 대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 권상우 등 대전출신 연예인들의 축하메세지 상영을 끝으로 모든 사람들이 테이프 커팅을 위해 남문광장에서 시청역 지하로 자리를 이동했다. 

그곳에서 진행된 시승열차의 진입버튼 터치, 운행신고 , 시승(시청역― 판암역)에는 상대적으로 좁은공간에 많은 취재진들과 사람들이 몰려 진풍경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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