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2일 민선7기 송년 브리핑에서 민선 7기 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대형 우량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민선7기 출범 당시 32만8천여명에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최근 35만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50만 자족 도시 비전이 현실로 다가 오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하는 아산을 시민과 함께 일궈왔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평했다.
이어 “저평가 가치주였던 아산시는 이제 누구나 성과를 인정하는 성장주로 자리매김했다. 성장주를 넘어 대형 우량주로 한번 더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생 공직생활에 몸담은 행정전문가 오 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민선7기는 눈부신 성과를 얻었다.
총 67개 기업을 유치하고 1조 9563억원의 신규 투자, 1만4409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이는 2019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천억의 신규투자를 제외한 것이며 미래먹거리 유치 노력으로 사상 최대 기업을 유치했다.
도시인프라도 든든히 구축했다. 민선7기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2022년 서해선과 장항선 복선전철 완공 및 아산 최초의 IC 개통, 아산~천안고속도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 조성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14개, 108만평 탕정2지구를 포함한 도시개발 사업은 18개 지구에 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 아산문화공원을 시작으로 온양민속막물관,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를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여가 문화정책도 추진 중이다.
아산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충남 시군 최초로 수도권 전철-시내버스 환승 할인을 전면 시행하며 선도적인 교통복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새해 완공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시민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도농복합도시의 새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오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 모든 역량을 쏟겠다.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을 위한 우리의 여정은 더욱 힘차게 계속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