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활동 총력
동구,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활동 총력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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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지도 점검 및 위생교육 실시…상황실 운영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음식물의 변질 부패 가능성이 고조되고 학교 급식 확대 및 대형식당 증가로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원인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한현택 동구청장
우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대형음식점, 집단급식 식품판매업소 등 159개소를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다음달부터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식품 원료의 적정 사용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원료의 적정 보관 여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며 또 김밥, 냉면, 콩국수, 얼음, 빙과류 등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큰 식품에 대한 점검과 칼, 도마, 행주, 음용수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음식을 취급하는 영양사, 조리사, 영업주 등에 지속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중점관리업소에는 식중독지수 휴대폰 통보 서비스를 제공해 여름철 위생관리와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집단급식소 중 식중독 예방진단 서비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을 방문해 음식물 제공시설에 대한 위생수준을 진단, 취약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영업주가 자발적으로 위생관리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9월까지 식중독 상황실 운영 등 하절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발생상황 접수, 현지 출동 조사 등 식중독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식품안전 취약업소의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대시민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해 하절기 식중독 발생 제로화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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