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천안시의원, “야생조류 충돌 방지 대책 촉구”
유영진 천안시의원, “야생조류 충돌 방지 대책 촉구”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1.23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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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야생조류 충돌 방지 대책이 인간과 다른 생명체와의 공존을 위한 또 다른 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5분 발언하는 유영진 천안시의회 의원
5분 발언하는 유영진 천안시의회 의원

천안시의회 유영진 의원은 22일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야생조류 충돌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유영진 의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산과 들의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야생조류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투명방음벽과 유리창, 건물 등에 부딪혀 폐사하는 야생조류가 연간 800만 마리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환경부의 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수많은 야생조류가 죽음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생조류가 곤충과 설치류를 포식해 개체 수를 조절함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곤충과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 예방의 역할 또한 하다"며 “야생조류의 죽음은 안타까운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2019년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을 언급하며 천안 또한 관내 투명방음벽 및 투명구조물 현황을 파악해 충돌로 인한 야생조류 폐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충돌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지구는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야생조류 충돌 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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