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랗게 물든 송화소금 절정!
태안군, 노랗게 물든 송화소금 절정!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2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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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생산 돌입, 보름정도만 생산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송화가루가 염전에 떨어져 노화방지, 지방간해소 등 건강에 이로운 ‘송화소금’이 생산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진태구 태안군수.
군은 송화소금이 태안반도 산림의 90%이상을 차지해 송화소금이 만들어지는데 적격인 장소여서 양질의 소금이 만들어질 수 있다. 소나무 꽃가루는 독특한 풍미를 내게 하므로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일반성분은 수분 7.6%, 단백질 17.4%, 지방 8.45, 탄수화물 63.4%, 무기질 3.2%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및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C가 비교적 많다.

송화가루에 포함된 칼슘, 비타민 B1, B2, E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 줘 피돌기를 좋게해 치매예방에 좋으며 송화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피부에 좋으며 죽순에 함유된 콜린보다 6800배나 많다.

근흥면 마금리에서 염전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복(62)씨는 “천일염 중에서도 5월 송화가루가 날릴 때의 소금이 최고의 상품”이라고 말했으며 태안군 우리음식연구회장 이주월(62)씨는 “예전부터 어르신들께서 소금을 사려면 송화가루가 날릴 때 사라는 말이 있듯이 송화소금으로 김치와 장을 담그면 쓴맛이 없고 맛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년 중 이맘때 보름정도만 생산되는 송화소금은 태안산 천일염에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송화가루가 더해져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특히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해 태안 천일염이 인기가 좋은데 송화가루까지 더해져 태안산 소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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