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학 사장, "천안에 비즈니스센터 유치해야"
전용학 사장, "천안에 비즈니스센터 유치해야"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24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천안 과학벨트 공치사 논란에 "감정 상할 얘기 할때 아니다" 주장

한국조폐공사 전용학 사장이 천안의 과학벨트 공치사 논쟁에 대해 24일 “비즈니스센터를 유치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전제한 뒤 “서로 감정 상할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 전용학 사장
전 사장은 "객관적 근거에 의해 과학벨트 입지가 선정되고, 기능지구가 선정된 것"이라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투쟁의 산물은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비즈니스센터를 천안시가 유치할 경우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얻게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정치권이 하나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학벨트 입지 선정 과정에 대해 “한겨레신문(지난 2월 29일자) 해설기사에 보면 『이 대통령이 좌담회에서 “위원회가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과학벨트 유치를 희망하는 다른 지역의 반발을 가라앉히면서 선정 결과에 정당성을 실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며 ”결국 정책적으로 공정하게 풀어가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한겨레신문에서도 인정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몇몇 정치인들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만을 보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한편 냄새가 난다는 식의 비난을 했었다”며 “하지만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선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사장은 “공동묘지의 평화 보다는 산 사람의 경쟁이 시너지를 가져온다”며 “이런 경쟁을 폄하하거나 두려워해서는 발전이 없다”고 덧붙혔다.

한편 전 사장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천안고등학교·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제16대 국회의원(천안 갑)을 역임하고, 현재 천안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