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복지 소외 사각지대 해소 나서
동구, 복지 소외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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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조사추진단 구성해 주거 파악 어려운 극빈계층 집중 점검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다음달 15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극빈계층의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 한현택 동구청장
이를 위해 구는 이희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동부교육지원청, 동부경찰서, 노숙인 관련시설 담당자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일제조사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활한 일제조사 추진을 위해 기관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 일제조사 지원 및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일제조사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일제조사의 중점 조사대상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국가 및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로 ▲각종 시설에 아동을 동반하고 노숙 및 투숙하는 자 ▲무료 또는 임시 보호시설 이용자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 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이다.

특히 창고, 움막, 공원, 지하철, 철거 예정지역, 교각 부근, 고시원, 찜질방, PC방 등 주거 취약지역 및 우범지역에 대해 집중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복지대상자 발굴을 위해 행정기관의 직접 조사 외에 민간단체 및 주민 신고에 의한 조사를 병행 추진, 발굴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구는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보호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 대상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 지난 20일 복지소외계층 일제조사 관계기관 회의가 개최됐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조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복지소외계층을 적극 발굴, 지원할 것”이라며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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