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소화기 안팔아요"
"소방서는 소화기 안팔아요"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1.1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서나 한국소방안전원 등 기관‧단체를 사칭해 식당이나 편의점을 중심으로 소화기 강제 구매를 유도하는 전화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16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소화기 강매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

또 다중이용업소 안전점검표 작성 등 민원 처리나 공공기관의 경우 소방훈련과 관련된 법적 의무를 제시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소방기관 사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품 등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실제 방문 시에는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해 관할 소방서에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강종범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개인이나 단체의 이름으로 관계자의 사전 동의를 득한 교육과 소화기 판매 등 사업은 가능하나 소방서나 한국소방안전원을 사칭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소방서에서는 영리 목적의 사업을 하지 않으며 어떠한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