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춘 교수 연구팀에서 동의보감의 감길탕 기반 개발
‘GGX’가 미세먼지로 유발된 호흡기 손상 동물모델에서 폐손상을 억제하는 효과 증명
‘GGX’가 미세먼지로 유발된 호흡기 손상 동물모델에서 폐손상을 억제하는 효과 증명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통 한약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약소재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밝혀져 해외 SCI급 학회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10월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박양춘 교수 연구팀에서 동의보감의 감길탕을 기반으로 개발된 한약소재 ‘GGX’가 미세먼지로 유발된 호흡기 손상 동물모델에서 폐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와 디젤 분진을 결합한 물질을 실험동물에 흡입시켜 폐손상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GGX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폐손상 정도를 평가한 결과 기침을 억제하고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진해거담 효과를 보였고 이러한 반응은 호중구의 증가를 감소시키고 TNF-a, IL-17, CXCL-1, MIP-2 등의 염증 사이토카인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발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양춘 교수는 “GGX의 미세먼지에 대한 호흡기 보호효과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점차 심해지는 대기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약제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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