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지난 14일 인지면에 위치한 서산시희망공원묘지에서 열린 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제를 진행했다.
서산개척단 사건은 1960년대 사회명랑화사업 명목으로 청년 및 부녀자들을 납치해 충남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 앞바다의 갯벌을 개간한 사건이다.
납치된 청년 및 부녀자들은 서산 간척 사업에 동원되었고, 강제노역 및 폭행 등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시 의장 및 시 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서산개척단 진실규명 조사 피해자를 접수하는 등 진실규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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