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검사 추가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검사 추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1.07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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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미선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이 7일 "시민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물 내 잔류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미선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박미선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안전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9년 개원 이후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 전반에 걸쳐 잔류농약, 방사능,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건의 부적합식품을 밝혀내 유통을 차단하는 등 단기간 내 철저한 검사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산물 내 잔류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검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연내 검사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

동물용의약품은 어류 등 질병치료 및 예방에 사용하는 약품으로 항생제, 합성항균제, 구충제, 살충제 등이 있으며, 올해부터 실시하는 조사대상 동물용의약품은 트리메토프림 등 41종이다.

양식과정에서 사용기준 초과시 수산물 내 동물용의약품이 다량 잔류할 수 있으며 항생제를 오·남용할 경우 내성균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건환경연구원의 동물용의약품 검사항목 확대로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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