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 방문
예산군,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 방문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1.0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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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책 강구 위해 생산업체 방문 협조 요청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충남 예산군은 최근 요소수 품귀현상에 따른 가격 상승 등 공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5일 관내 요소수 생산 기업인 A1케미칼을 방문해 생산되는 물량을 관내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황선봉 군수가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했다.
황선봉 군수가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했다.

이러한 군의 신속한 움직임은 현재 국내 운행 중인 화물차 중 200만 대 정도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운행하고 있으며, 해당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안 걸리거나 주행 중 멈출 수 있어 공급이 중단될 경우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농번기 농사용 트랙터에도 요소수가 필요하지만 요소수를 구하기 어려워 일부 농가에서는 트랙터 작업을 중단하는 등 막바지 농작업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가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 모습.
황선봉 군수가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 모습.

이에 군은 관내 화물차량에 소요되는 요소수 1일 소비량 및 재고 물량을 파악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관내 소방서 등 각종 재난이나 화재발생 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으로 운행해야 하는 차량과 농촌지역 필수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운행, 기업의 물류 등에도 차질이 없도록 관내에 우선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요소수 생산 기업을 직접 방문해 대표자 및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했다.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
요소수 공급 차질 해소 위한 관내 기업체를 방문

A1케미칼은 예산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용 워셔액 등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요소수 대란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며, 군과 함께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A1케미칼 김성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부의 대응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자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군민의 생활 및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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