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초당적인 협의체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초당적인 협의체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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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홍성 이성엽 기자] 의장 불신임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홍성군의회가 이선균 의장체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선균 의장은 4일 홍성군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회견 열고 “원활하지 못했던 운영으로 그동안 심려를 끼쳐드려 군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민 중심의 홍성군의회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제8대 홍성군의회는 그동안 어려웠던 시간들을 바탕으로 군민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더 곤고한 탑을 쌓아가겠”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인정하고 상생하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초당적인 협의체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홍성군의회는 이번 사상초유의 의장 불신임사태를 통해 10분의 만장일치라는 초당적인 협력 사례를 보여주었기에 제8대 후반기 의회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의정 최우선 목표인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복리증진 만을 생각하며 지역현안과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 찾아가 살펴보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홍성군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성군의회는 지난 7월 21일 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윤용관 전 의장의 불신임안을 의원 10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불신임안 제안 사유는 집합금지 명령 위반과 사퇴 번복에 따른 의원 품위 손상 등이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의장 보궐선거를 통해 이 의장을 선출했다.

그러나 윤 의장의 불신임 가처분 신청으로 법정공방이 벌어졌다. 최근 윤 의장이 자진사퇴하면서 이달 1일부터 이 의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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