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3일 시청 집현실에서 지역 노사민정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한 2021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2022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올해 공동선언문의 채택 배경은 취약 직종 근로자 보호와 노동에 대한 인식 전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노사민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통한 차별없는 일터조성, 생활임금제도 정착 등을 주요내용으로 삼았다.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취약 직종 근로자 권익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갖기도 했다.
사전에 취약직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취약직종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갈등 시 중재자 역할 강화, 업무 등 문서화를 통한 처우개선 등이 요구됐다.
논의에서는 ▲인식개선을 위해 근로자·이용자 대상 캠페인 ▲ 업무내용이 명시된 표준직무기술서 배포 ▲상담창구운영 등이 건의됐다.
시는 이번 노사민정협의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노사민정 간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동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노사민정이 소통·협력으로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한다”라며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노동자의 기본권 향상과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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