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바다 속 문화재 재탐사 나서
태안군, 바다 속 문화재 재탐사 나서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1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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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지역 수중문화재 발굴 안전기원제’ 성공적 개최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지난 13일 근흥면 안흥초 마도분교 운동장에서 수중 문화재 발굴단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2011 태안지역 수중 문화재 발굴 안전 기원제’를 개최했다.

▲ 진태구 태안군수가 발굴단 무사안전을 위한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기원제는 지난해 11월 중단된 태안 앞바다 수중문화재의 본격적인 발굴에 앞서 수중 문화재 발굴단의 무사안전을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추진위원회 주최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추진위원, 문화재청 소속 수중유물발굴단,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기원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잠시 중단됐던 수중유물 발굴단의 마도3호선 발굴을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의 관행에서 탈피해 지역민과 발굴단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태구 태안군수는 “마도 1ㆍ2호선의 발굴에 이어 이번 마도3호선 발굴활동을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태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비를 내년도 국비에 반영시키는데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김성진 공동위원장은 “위험한 바닷 속에서 수중 발굴 작업을 펼칠 발굴팀의 안전을 기원하면서 부디 국보급 문화재가 다수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성낙준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지역주민들이 이렇게 성대히 안전 기원제를 준비해 주어 감사하고 발굴팀이 무사히 발굴작업을 펼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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