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폐교가 멋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
공주시, 폐교가 멋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1.0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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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준공, 12월 정식 개관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학생 수 감소 등으로 폐교됐던 충남 공주시의 한 초등학교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해 눈길을 모은다.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준공 모습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준공 모습

1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2018년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총사업비 49억 7,600만 원이 투입됐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들어선 곳은 학생 수 감소로 지난 2012년 문을 닫은 계룡면 중장초등학교이다.

4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건립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본관은 농촌체험실을 비롯해 카페와 숙박시설 등이 들어섰고, 별관에는 다목적 강당과 식당이 조성됐다.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준공 모습​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준공 모습​

시는 이곳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한 뒤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운영 및 관리는 지역역량강화 및 운영컨설팅을 통해 설립된 중장2리 농촌마을법인기업인 대장이랜드에서 맡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앞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해 꽃차 및 고추장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공주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

또한, 젊은 연령층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관련 숙박 및 야영장 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방문객 체험 및 교육, 마을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침체된 마을의 거점을 조성하는 동시에 도·농교류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 사업”이라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향상시기는 좋은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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