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김선태 의원은 28일 제24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 행정이 세워야 할 네 가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로 세워야 하는 것은 역사․문화 정체성이다”며 동학군의 최북단 전투현장이었던 세성산이 역사․문화 관광의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지 못함을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로 역사․문화 평가의 잣대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며 조병옥 박사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천안이 호국 충절의 고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역사 고증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철저한 고증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세 번째로 세워야 할 것은 천안 역사․문화의 자긍심이다”며 최근 발견된 동경대전 계미중춘판이 천안시가 아닌 충남역사문화원에 기증된 이유를 묻고, 천안박물관에 전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대학교에 보관된 유물 조사와 동학혁명기념공원 조성 등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 기념관을 세워야 한다”며 함석헌 기념관과 같이 시민들이 애용할 수 있는 임종국 기념관 조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 진입도로 소송'과 관련하여 고문 변호인단 적극 활용과 변호사 출신 소송 전담 직원 확충, 소송 매뉴얼 세분화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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